주노반의 삶은 달걀
맛집원정대-3편-경주 보문단지 한우물회 <함양집> 본문
경주에 일이 있어 가야되는데 얼마전에 친한 형이 경주에 한우물회가 너무 맛있어서 갈때마다 먹는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 음식점 이름을 물어보니 '함양집'이라고 하면서 경주에 2개가 있다고 말해줬다.
하나는 불국사 가는 길에 있고 하나는 보문단지 근처에 있다고 했다.
일을 마치고 네비에 검색해보니 경주시청에서 보문단지는 5km, 불국사 쪽은 10km가 나오길래 보문단지 쪽으로 향했다.
골목길로 한 20m정도 들어가야지 음식점이 있다.
아마도 나중에 음식점을 내면서 위치잡기가 애매해서 골목쪽으로 들어간것 같다.
골목입구에 새끼 고양이 3마리가 길을 막고 안 비켜줘서 잠깐 기다렸다가 골목안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이 따로 있고 주차 하는 분이 평행 주차로 알아서 주차해 주시니 음식점 앞까지 가서 키 맡겨놓고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음식점 명성에 비하면 작은 느낌이 있기 때문에 주말에 식사시간에 가면 주차할 자리가 마땅치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메뉴판을 보니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나는 한우물회 곱빼기와 묵채 보통을 주문했다.
한우 물회에는 밥과 소면이 같이 나왔는데 우선 한우물회 맛을 좀 보다가 좀 매운 감이 있어 매운것 먹고 심심한 묵채를 먹으면 맛을
못 느낄 것 같아 묵채를 먼저 맛을 보았다.
정말 생각보다 묵채는 휠씬 맛있었다.
소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육수도 맛있고 묵채 자체는 곱배기로 시켜도 후회하지 않았을 만큼
정말 맛있었다.
묵채 맛은 숟가락 5개 만점에 4개를 줬다.
이제 다음은 한우물회 차례다!!
한우물회는 묵채의 딱 절반정도의 수준이었다.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와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좀 매운감도 있었고 별미의 느낌은 있지만 계속 먹고 싶은 그 정도의 맛은 느끼지 못했다.
그냥 딱 경주에 와서 먹고가는 별미 수준이었다.
그냥 물회 육수에 육회가 들어있는 딱 그맛이었다.
그래서 한우물회는 숟가락 2개를 줬다.
그래도 주말에 오면 줄서서 대기해서 먹어야 된다고 하니 다음에 다시 한번은 먹어봐야 겠다.
나오면서 보니 다른 이름의 체인점을 새로 내서 광고를 하고 있었다.
하누가 물에 란다.
이름 참 잘 지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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